만드는 사람들

사단법인 마로

마로는 전통과 미래,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전통예술 공연단체입니다. 2005년 제주 토박이 예술인들로부터 시작해 지금은 제주를 사랑하는 전통예술인들이 함께 뜻을 모아 예술로 풍요로워지는 세상을 꿈꾸며 전통예술과 창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로는 일만 팔천 신들이 머무는 ‘신화의 땅’ 제주에서 전통가무악에 디지털 기술을 입힌 제주 신화 음악극을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해 왔습니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감사하게도 3년 동안 ‘메타버스 미여지뱅뒤’라는 거대 프로젝트 제작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4년 발표할 마로의 새로운 프로젝트 공연 ‘메타버스 미여지뱅뒤’는 ‘가상현실’이라는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이승과 저승 사이의 독특한 시공간 ‘미여지뱅뒤’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립니다. 관객은 게임형 공연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통해 ‘이머시브 리츄얼 퍼포먼스(Immersive Ritual Performance)’를 체험하게 됩니다.

메타버스 미여지뱅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시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화려한 기술이나 NFT와 같은 매력적인 가능성도 결국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과 방향성을 실현하는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메타버스 미여지뱅뒤를 제작하는 시간은 도리어 공연의 본질, 즉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굿의 원형과 마음을 다시 연구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마로가 전통예술에 관해 이해가 높은 기술팀, 그리고 제주의 샤먼 서순실 큰심방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23년 12월에는 메타버스 미여지뱅뒤 베타 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여지뱅뒤의 세계관과 제작 과정에서 꼭 들려드리고 싶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메타버스 미여지뱅뒤 세계에 직접 들어가보는 시간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만나뵙게 될 날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제주에 ‘잘 굴린 달걀은 병아리 되고, 잘 굴린 사람은 쓸모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실험에 뛰어들어 열심히 구르다 보니 진흙탕도 만나고, 보석도 발견하고 있습니다. 부디 저희의 구름이 보다 많은 분들의 쓸모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미여지뱅뒤의 세계에서 모두 만나요!

함께 만드는 친구들 

  • (주)인스피어
  • 서순실 큰심방과 제주큰굿보존회
  • 블랭크보드
  • 돌곶이사운드
  • 청우특허법인


메타버스 미여지뱅뒤

ARKO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 (2022-2024)

주최, 주관 | 사단법인 마로 www.marojeju.kr @maro_jeju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문의 | marojeju2005@gmail.com 064-722-0129

more about Miyeojibaengdui

미여지뱅뒤에 관해

Project. 메타버스 미여지뱅뒤 메타버스 미여지뱅뒤 프로젝트는 제주 전통예술 공연단체 (사)마로에서 기획, 제작하고 있는 온라인 이머시브 리츄얼 퍼포먼스(Immersive Ritual Performance) 입니다. 게임처럼 진행되는 공연으로, 관객은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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